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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온라인 쇼핑시대

최대 30% 싼 가격에 위·모조품엔 보상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온라인 명품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급성장하며 새로운 명품 구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은 최대 30%가량 저렴하면서 그간 온라인에서 문제시됐던 위ㆍ모조품 해결을 위해 '위조품 110% 보상제' 도입 등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세…온라인 명품 매출 '쑥쑥' =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롯데아이몰,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선 올 들어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최대 120%까지 신장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2008년 9월 해외쇼핑 카테고리 개설 이후 명품 매출이 지난해 85% 성장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120% 가량 증가했다.

롯데아이몰(www.lotteimall.com)도 2008년 명품전문관 개설 후 해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이 전년대비 120% 가량 신장했다.


CJ몰(www.CJmall.com)은 직매입 명품관 '오 럭셔리(O Luxury)' 도입후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고, 최근 200만원대 가방과 50만원 대 구두가 하루만에 절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 옥션(www.auction.co.kr) 역시 구찌, 페라가모, 에트로 등 명품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명품 기획전이 큰 인기다. 특히 올들어서는 가방, 구두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구입단가도 40만~50만원에서 80만~9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성장 비결은 '가격과 신뢰' = 온라인 명품 시장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옥션 패션잡화팀 송하영 차장은 "동일한 명품제품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브랜드 패션에서 명품 거래 비중이 35~45% 차지할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주요 구매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인터넷과 친숙한 사회진출 여성들이다 보니 온라인몰이 명품 선택의 창구로 큰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조품 110% 보상제' 등 '짝퉁' 추방 노력도 온라인 명품시장의 급성장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1번가는 2008년 9월부터 '위조품 110% 보상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 시행중이다. 나아가 이 회사는 불법 명품 짝퉁 판매 등 불법적인 상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개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범용 공인인증 시스템'도 도입했다.


11번가 명품 패션 담당 임경선 매니저는 "최근에는 온라인몰들도 짝퉁을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 라면 향후 온라인 시장 내 명품 구매 파워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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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CJ몰은 중간 거래 과정에서 위ㆍ모조품이 섞일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아예 MD들이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법인과 접촉, 구매함으로써 확실한 진품만을 다루는 직매입 방식을 선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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