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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vivid)한 패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 여름 패션은 소재·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어느 때보다 색상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을 촌스럽지 않게 표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은 비비드한 컬러가 스타일리시한 연출에 목마른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듯하다. 최근 화려하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멋스러움을 뽐내는 액세서리 및 메이크업 아이템이 넘친다. 특히 원색에 가까운 컬러와 네온 컬러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간단한 액세서리로 스타일 완성하기

컬러풀한 액세서리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글라소 비타민워터’다. 이미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국내 여러 스타들이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그들만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용하고 있다.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레인보우 컬러와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해 한국 런칭 이후 상큼하고 우아한 컬러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컬러는 패셔니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트륨, 합성 착색료, 보존료,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다.


컬러풀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포인트 액세서리가 제격이다. 아가타에서는 올 여름을 겨냥해 새로운 ‘아이스 크로노 레진 워치’를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블랙, 그레이, 화이트에 이어, 이번 시즌 오렌지, 핫핑크 등이 추가된 것이다. 무겁지 않은 무채색 의류와 매치하면 제법 근사하다.


페디큐어도 훌륭한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위미인터내셔날의 반디(BANDI)에서 출시한 ‘파스텔 네온 컬렉션’에는 사랑스러운 컬러가 다양하다. 퍼플, 핑크, 오렌지, 옐로, 그린 등 9가지 컬러가 구성돼 화려한 믹스 앤 매치도 가능하다. 무겁지 않은 프린트의 쉬폰 소재 원피스에 시원한 샌들과 매치하면 엣지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메이크업으로 얼굴 빛내기


메이크업은 얼굴을 통해 트렌디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까지 스모키 화장이 강세였으나, 화장품 브랜드 역시 오색빛깔 메이크업 컬러로 여름을 맞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레스티지 브랜드 헤라는 트로피컬 컬러의 화려함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자바틱(Javatik)’을 출시해 에스닉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베이스, 화사한 느낌의 블러싱과 아이 라인, 고선명 립스틱으로 청명한 느낌의 매혹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도 청량한 색감의 여름 메이크업 제품 ‘비타민 워터 콜렉션(Vitamin Water Collection)’로 화사한 여름을 제안한다. 시원하고 활기찬 아쿠아 블루와 로맨틱하면서 생기 있는 핫핑크 컬러를 통해 경쾌한 느낌을 발산할 수 있다.


◆가끔은 네온 컬러를 입자


MC몽, 조권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은 비비드한 형광 컬러가 얼마나 멋스러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컨버스(Converse)에서 선보인 네온 컬러 티셔츠와 슈즈로 톡톡 튀는 기분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컨버스의 그린, 블루 등 네온 컬러 슈즈는 2010년에만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더욱 눈이 간다. 네온 컬러는 위아래로 같은 컬러를 매치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서로 색다른 컬러를 매치하면 산뜻한 서머룩이 가능하다.


패션 피플이 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조그만 포인트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이번 여름, 화려한 컬러의 뱅글, 경쾌한 색깔의 샌들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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