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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18조 시설투자계획 초과가능"(종합)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초 발표한 18조원 규모의 시설투자 계획을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중 7인치 태블릿PC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폰인 갤럭시 후속모델을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상무는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집행할 필요성이 있어 최종 시설투자 규모가 당초 발표한 18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반도체 부문에 11조원, 액정표시장치(LCD)에 5조원, TV와 통신 등 기타 사업 부문에 2조원의 시설투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부문에 8조원을 투입하는 등 총 26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상무는 "이 가운데 2ㆍ4분기에 5조100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9조200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 및 미래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공격적으로 투자, 5~10년 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무선통신사업부의 김 환 상무는 "3분기 중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화면을 채용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 PC 확산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D램 수요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전체적인 공감대는 클라우딩 컴퓨팅이 D램 채용 비율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데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그러나 다양한 서버의 등장으로 전력 소모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전력소모 줄이는 그린 제품이 주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40나노와 30나노 제품이 큰 밸류(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상무는 스마트폰 갤럭시의 후속모델 출시 시점을 묻는 질문에 "갤럭시 후속 모델 검토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일문일답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손실은 어떠한가?
-2분기 유로화 포지션 축소로 환율 악영향이 적었다. 달러화 포지션 증가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마이너스 1000억원 수준으로, 유로화 및 달러 모두 약세를 보였던 1분기 마이너스 5000억원 수준과 비교할 때 양호하다.


▲3분기 반도체 시장 전망은?
-3분기 IT산업의 성수기 진입과 PC 서버, 스마트폰 판매호조 등으로 반도체시장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 D램시장은 유럽시장 침체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겠지만 기업형 PC 대체수요와 서버 스마트폰 등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다.


▲3분기 평판 TV 시장 전망은?
-TV는 2분기 월드컵 특수로 이미 수요 증가가 반영돼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성장이 다소 감소될 듯하다. IT용 패널의 경우 노트북용은 안정적 수요를 이룰 것이지만 모니터용 수요는 약세가 우려된다. 패널 시장의 성장력이 둔화되고 패널 가격도 강세에서 소폭 약세로 전환될 것이다.


▲올해 휴대폰 부문 판매 대수 및 성장전망은?
-2분기 휴대폰은 전분기 대비 한자리수 중반 성장한 것으로 예측한다. 판매량은 6400만대를 달성했다. 3분기 시장수요는 2분기 대비 약간 상승한 높은 한자리수로 기대한다. 2010년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2억7000만대를 목표로 한다.


▲전략폰 출시 전망은?
갤럭시S 등 전략모델을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다. 갤럭시S는 현재 50개국에서 연말까지 90개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것이며 바다폰은 현재 76개국에서 연말까지 90개국까지 늘릴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풀터치 신모델, 유통망 강화.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특히 3분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제품 평균 판매단가를 높여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적극 추진하겠다.


▲갤럭시 후속모델 출시 시기는?
-갤럭시 후속 모델 검토는 시기상조다.


▲대중화되는 스마트폰 전략은 어떻게?
-2분기 프리미엄급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에 초기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매스급 스마트폰을 바로 준비하고 있다. 3분기 초부터 매스급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및 바다 기반의 여러 모델을 출시할 것이다. 가격은 매스급에 맞게 150달러를 기준으로 해서 위아래로 출시할 예정이다.


▲태블릿PC 출시 계획은?
-오는 3분기 중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화면을 채용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 PC 확산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D램 수요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전체적인 공감대는 클라우딩 컴퓨팅이 D램 채용 비율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데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서버의 등장으로 전력 소모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전력소모 줄이는 그린 제품이 주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40나노와 30나노 제품이 큰 밸류(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평판 TV시장 전망 및 비중은?
-평판 TV 시장 시황은 3분기 전체적으로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약세로 흘러갈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LED TV는 비중이 60%, 3D TV는 비중이 20~30% 정도가 될 것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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