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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최고위원 "지도부 사퇴, 임시지도부 논의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7·28 재보선 패배와 관련, "책임정당 구현과 이번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이미 임기가 종료된 현 지도부의 사퇴와 임시지도부 구성을 위한 질서있는 당내 논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비주류를 중심으로 제기되어 온 임시지도부 구성 문제를 현 지도부 구성원 가운데 처음으로 거론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은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 전대를 통해 제2 창당의 각오로 반성하고 쇄신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은 민주당의 참패"라며 "지도부일원으로서 선거패배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은 지금의 민주당에 대해 정부여당의 실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야당, 유효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야당, 특정정치세력이 중심이 된 폐쇄적인 야당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 지도부를 포함, 정세균 대표와 386그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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