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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 8월부터는 'MBC SPORTS+'로 불러주세요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케이블 위성 방송 스포츠 전문 채널 'MBC ESPN'(대표이사:조기양)이 다음달 1일부터 'MBC SPORTS+(MBC스포츠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MBC SPORTS+'의 출범은 모회사인 MBC가 MBC ESPN의 합작선인 싱가폴 ESS(ESPN과 STAR TV의 합작사)와 지난 6월 29일 합작투자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함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01년 4월 2일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가 개국한 후, 같은 해 11월 MBC가 싱가폴 ESS와 합작을 계약하면서 채널명을 'MBC ESPN'으로 바꿨으며, ESS로부터 해외 프로 농구, 축구, 골프 등 ESPN의 콘텐츠를 공급 받아왔다.


MBC ESPN은 그동안 선진 스포츠 방송채널을 벤치마킹해 편성 및 제작에 도입함으로써 케이블 스포츠 채널 장르 6년 연속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MBC ESPN은 최근 국내 스포츠의 비약적인 발전과, 관련 콘텐츠의 활성화, 국제 스포츠 프로그램 시장의 변화 등으로 크게 달라진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독립 브랜드가 더욱 유리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새로 출범하는 'MBC SPORTS+'는 프로야구를 비롯한 국내 스포츠 경기 중계 확대는 물론, 해외 스포츠 프로그램의 선별을 통한 프로그램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자체제작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MBC SPORTS+ 조기양 대표이사는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를 적극 확보하고, 자체제작물 편성 비율을 동종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멀티 플랫폼시대에 경쟁력과 독창성을 갖춘 No.1 스포츠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BC SPORTS+는 채널 변경을 맞아 다음달 1일 자정과 동시에 특집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MBC스포츠플러스입니다'를 2시간 동안 방영할 예정이다.


MC는 정우영, 안진희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임주완 아나운서를 비롯해 한명재, 신승대 아나운서와 허구연, 서형욱 해설위원이 출연해, 지난 2001년 개국한 후 대표 스포츠채널로 자리잡기까지 있었던 최고의 순간들과 캐스터들이 꼽은 최고의 명승부 순간을 전할 예정이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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