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긴장감 속에 자당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이 예상한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30%대 초반이었다. 민주당은 35%가 넘어서면 초박빙 지역에서 자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표율을 예의주시해왔다.
특히 서울 은평을 재선거의 경우 4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의 투표율로 보면 야당 후보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무더위와 휴가철인데도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할 이유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투표율이 40%를 크게 웃돌자 최종원 후보의 선전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은 염동열 한나라당 후보와 최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쳐온 곳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9시께 재보선 상황실이 마련된 영등포 당사에 나와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개표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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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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