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이날 고수들은 반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활발히 거래를 진행했다. 1~4위에 포진한 고수 모두가 수익을 더한 반면 하위권 참가자들은 수익률 급락을 기록하면서 묘한 대조를 이뤘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13일째인 28일 선두 해리어가 당일 거래 전 종목에서 수익을 더하며 1.75% 수익을 추가했다. 누적수익률은 34.55%
이날 해리어가 점찍은 네 종목은 이수앱지스, 우리기술, 홈센타, 제룡산업. 특히 경협관련주이자 전기차 수혜주로 꼽히는 제룡산업은 다음 달 현대차의 국산 전기차 1호가 출시된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2위 상재 역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당일 2.92%의 수익을 추가한 그는 누적 수익률을 26.37%로 끌어올렸다. 이날 상재는 토자이홀딩스와 알에스넷을 분할 매도하고 알에스넷을 재 매수했다. 또 SNH를 단타매매 해 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3위와 4위 역시 수익을 추가하며 수익률 두 자리 수 진입에 성공했다. 미스터문은 3.58%의 수익으로 당일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누적수익률 13.18%로 늘렸다. KH바텍을 전량매도 해 짭짤한 수익을 챙긴 그는 SSCP를 신규매수 해 이익 폭을 확대했다. 4위 데이짱 역시 6%이상 급등한 삼호개발을 신규매수 해 누적 수익을 11.39%로 상승시켰다.
한편 이날은 하위권의 낙폭도 커 상위권의 선전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카몬, 일출이가 -7~-8%의 손실을 보였고 그들만의세상이 당일 -34.52%의 손실로 누적손실 -32.13%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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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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