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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유출 BP, 2Q 최대 손실..CEO 교체 승인(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를 일으킨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2분기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27일 BP는 2분기 172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순익인 43억9000만달러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한 원유유출 수습을 위한 비용 지출 등에 따른 것이다.

현재 BP는 200억달러의 보상금을 비롯, 원유유출 사태 수습을 위해 322억달러를 책정해둔 상태다. 회사는 이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BP는 이날 이사회에서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어 밥 더들리가 CEO 자리에 오를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현재 BP는 지난주 미국 에너지기업 아파치에 캐나다와 미국 텍사스, 이집트의 유전을 70억달러에 매각하는 등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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