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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창 KB금융 부사장 "TF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

혁신 TF 내일 공식 출범 9개팀 90명 규모..은행장 주도 변화혁신위원회 만들어
"노조 참여 시스템 만들고 외부 컨설팅도 검토"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박동창 KB금융지주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은 26일 "경영효율 극대화가 모든 TF활동의 최종 목표"라며 "영업수익 증대와 코스트 절감 등 두 축으로 KB금융의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날 오후 국민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9개팀, 90여명으로 구성된 TF를 공식 출범시켜 연말까지 집중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금융은 이날 오후 TF 구성원에 대한 정식 인사발령을 단행할 예정이며 27일 오전 10시께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TF는 총 9개팀으로 구성되며 이중에서도 신상품서비스팀, 채널&BPR팀, 비은행성장팀, 코스트혁신팀, 인사혁신팀 등이 앞서 언급한 두 축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 부사장은 "2600만명의 국민은행 고객 중 잠자는 고객이 많다"며 "이들을 다시 깨어나게 하는 게 신상품 서비스팀의 주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널&BPR팀을 통해 온.오프지점, 스마트 금융 딜리버리 등 채널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새 서비스 도입, 영업점에서 빠른시간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이 지난 4년전부터 추진해온 SOD(업무분리제도) 등 영업 업무 전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노동조합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상시 채널구성도 협의중이다. 상호 의견이 부딪히는 예민한 사항은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고 노조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주요 사항 결정에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금융은 국민은행장을 위원장으로하는 변화혁신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장이 변화혁신위원회를 맡더라도 이 위원회에서는 그룹 전체적인 변화혁신을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 부사장은 "TFT는 내가 맡지만 위에 변화혁신위원회를 두고 그 밑에 다시 별도 위원회를 만들어 주요 계열들이 모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한 관점에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 외부 컨설팅펌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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