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 내부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26일 후 샤오롄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위안화 변동폭 확대는 중국 통화 정책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와 함께 자산 버블 문제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위안화 변동폭의 점진적인 확대가 국제 교역에 있어서 불균형 문제를 해결, 결론적으로 경제 성장과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위안화 변동폭의 점진적 확대로 인해 외국 자본의 과도한 유입을 막고,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주요 외신은 익명의 인민은행 관계자를 인용, 현재 0.5% 수준의 위안화 변동폭을 향후 5년간 점진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왕용 인민은행 정저우 교육학원 교수 역시 오는 2015년까지 위안화 변동폭을 2%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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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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