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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KBS2 대표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멤버들이 ‘혹서기 캠프’로 폭소를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1박2일’은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향한 멤버들의 분투기로 채워졌다. 필사적으로 게임에 임한 그들은 고생을 피하기 어려웠다.
제작진은 의성 마늘 돼지고기를 내걸고 저녁 미션을 제안했다. 속담과 고사성어 퀴즈 등으로 멤버들의 지식을 테스트한 것.
예상대로 ‘가는 날이 고와야 오는 날이 곱다’, ‘용두마차’, ‘무위타이’, ‘우유급식’, ‘마이아파’ 등의 어록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멤버들은 삼겹살을 입에 대지도 못했다.
제작진에게 줄다리기 대결에서도 패한 멤버들은 야외취침의 위기에 몰렸다. 실내취침을 위해 제안된 농구 미션에서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이승기가 장거리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실내취침에 성공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더욱 큰 웃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각종 신발 신고 달리기로 등수를 나누게 된 것. 롤러스케이트를 신은 이승기를 제외하고는 하이힐, 유아용 신발, 얼음 신발, 스키 등 비정상적인 신발이 속출했다.
3등까지 식사권이 주어지는 규칙에 따라 이승기, MC몽, 김종민은 오리 삼계탕을 마음껏 즐겼다. 반면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은 마늘 까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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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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