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예상했던대로 유럽 주요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대부분 통과해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모멘텀이 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증시를 끌어내릴 악재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만 조금 회복세를 보여준다면 이번주 뉴욕증시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3.55%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4.15%, 3.55%씩 올랐다. S&P500 지수는 약 한달만에 1100선을 회복했다. 고점 대비 하락률도 9%대로 줄여 1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 국면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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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남았지만 스트레스 줄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3일 뉴욕증시는 중반 이후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된 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91개 유럽 은행 중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은 7개, 충당해야 할 자금은 35억유로에 불과했다. 결과만을 봤을때 유럽 은행의 재정 건전성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액션 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통해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을 위해 그 방법론을 분석하는 것이 이번주 숙제"라고 밝히며 지나치게 양호한 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소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로 인해 증시가 하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러 타박의 피터 부크바르 투자전략가는 테스트 기준에 대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결과는 시장에 다소 명확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의혹은 남았지만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시장에 부정적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78%= 전반적인 어닝시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톰슨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 중 175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78%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10%는 기대치에 부합했고 12%만이 기대에 못 및쳤다.
78%의 비율은 1994년 톰슨로이터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해 3분기의 79%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번주에는 S&P500 지수 중 157개 다우 30개 중 4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US스틸, 듀퐁(이상 27일) 보잉, 코노코필립스, 비자(이상 28일) 엑슨모빌, 켈로그, 모토로라(이상 29일) 셰브론, 머크(이상 30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7월초가 올해 저점?= 역시 이번주도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경제지표다. 6월 신규주택판매(26일) 5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7월 소비자신뢰지수(이상 27일) 6월 내구재 주문, 베이지북(이상 28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29일) 7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 2분기 국내총생산(GDP), 7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확정치(이상 30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해 충격을 안겨준 신규주택판매가 회복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소폭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이 예상돼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벤 버냉키 연준 의장도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내비쳤다. 따라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둔 상황에서 공개될 베이지북도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BTIG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더블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뉴욕증시의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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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지표들이 여전히 성장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바닥에서 벗어나면서 빠른 성장이 아닐 뿐이라는 측면에서 해석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도 공세가 소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7월 초에 형성된 저점이 올해 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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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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