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급 경비함 ‘태평양 10호’ 해경에
$pos="C";$title="현대중공업 태평양 10호";$txt="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3000t급 경비함 '태평양 10호'";$size="550,366,0";$no="20100723140746087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경찰청에 2번째 하이브리드(Hybrid) 경비함을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오전 울산 본사 특수선 도크에서 3000t급 경비함 ‘태평양 10호’의 명명 및 인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도식에는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과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평양 10호는 길이 112.7m, 폭 14.2m, 최대 시속 28노트(약 51kn)로, 1만마력급 디젤엔진 2기와 750kW급 전기 추진 모터 1기를 장착해 저속 운항시에는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추진 동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해 친환경 선박으로 불리며, 진동과 소음도 크게 줄였다.
시속 40노트급 고속 단정(短艇) 2척과 분당 20t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갖추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해상 경비와 인명·선박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국내 첫 하이브리드 함정을 건조해 해양경찰청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이번에 인도한 함정은 전북 서해상에 배치돼 서해 경비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스텔스 구축함, 잠수함 등 지금까지 총 56척의 함정을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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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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