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23일 한나라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각 부처는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여당과의 협조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핵심정책 가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정 운영 핵심 축인 정부와 여당이 보다 긴밀히 소통해야 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에 대해 "대부분의 사고가 음주를 비롯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것이므로 안전 표지판 설치와 캠페인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더위에 약한 노약자나 더위에 많이 노출되는 건설근로자, 농민 등에게 보다 큰 관심을 갖고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어 "국무위원도 그동안 노고가 많았다. 짧지만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휴가를 잘 활용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되 국민의 불편이나 업무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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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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