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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훈풍에 일단 반등하지만

상승폭 갈수록 축소..PR 매물도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개선 소식, 벤 버냉키 연준(Fed) 의장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 등이 호재로 작용해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증시의 경우 전일 미 증시에 비해 낙폭이 적었던 만큼 이날 상승세도 미 증시만큼 강하지는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매물과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68포인트(0.85%) 오른 1750.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6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3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 21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2.66%), 운송장비(1.93%), 기계(1.95%), 은행(!.56%), 철강금속(1.17%), 전기전자(1.0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9%) 오른 81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7%), 현대차(2.62%), LG화학(1.22%), 현대중공업(2.25%), KB금융(1.78%)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3포인트(1.08%) 오른 489.95를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0원 내린 1197.0원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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