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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Q 순익 4.3억弗 '예상 상회'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 2위 트럭업체 볼보(Volvo AB)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22일 볼보는 2분기 순익이 31억5000만크로나(4억3000만달러)를 기록, EPS가 1.55크로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의 55억7000만크로나 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23억2000만크로나를 크게 웃돈 수치.

2분기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687억크로나를 달성했다.


볼보는 유럽과 북미의 트럭 시장이 살아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 트럭 판매가 10%, 북미시장에서는 30% 증가할 것이라는 종전의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순익 증가에는 볼보의 인원 감축 노력 역시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지난 금융위기 동안 트럭 수요가 급감하자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볼보는 지난 1분기 5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세계 최대 트럭제조업체 다임러는 지난주 트럭 및 승용차 수요 증가로 올해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다임러의 2분기 트럭부문 순익은 3억유로(3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6억400만유로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CEO는 “생산력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완만한 속도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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