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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드래곤플라이, 국산 e스포츠 세계화 위해 '맞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월드사이버게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국산 게임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종목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세계 최대 게임 축제 운영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김형석. 이하 WCG)는 1인칭 슈팅(FPS) 게임의 명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국산 게임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를 개최해 온 WCG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산 게임을 e스포츠 종목으로 적극 발굴해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WCG와의 사업 협력으로 '카르마온라인', '스페셜포스'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인기 게임을 선보이며 검증 받은 실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펼쳐 나가게 됐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사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 동안 국내 게임 콘텐츠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적 업무협력 및 인프라·기술 교류 ▲글로벌 e스포츠 전략 종목 육성을 위한 정식 종목 및 시범 종목 선정 지원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WCG 2010 프로모션 종목 선정 ▲WCG 선정 종목에 대해 참가 선수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및 게임 머니 지원 등이다.



이번 제휴로 드래곤플라이의 전략 FPS 게임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의 시범 종목으로 선정됐다.


또한 양사는 국산 게임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대표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 시리즈의 WCG 정식 종목화에 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석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WCG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세계적 게임 대회 운영 노하우와 드래곤플라이가 선보이는 히트 게임들이 만나 국산 게임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산 유명 게임들이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 e스포츠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개발총괄사장은 "국산 게임 최초의 프로리그를 출범시키는 등 한국 e스포츠 세계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WCG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전세계인이 즐기는 국산 FPS 게임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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