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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보험자회사 사장에 이경렬氏 내정

법원에 법인 설립 인가 신청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기업은행의 보험자회사인 IBK연금보험 사장으로 이경렬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법원에 법인 설립 인가를 낼 때 이경렬 보험자회사설립준비위원장을 대표이사로 했다"며 "사실상 내정된 셈"이라고 밝혔다.

이경렬 사장 내정자는 지난해 1월부터 기업은행의 보험자회사설립준비위원장으로 IBK연금보험 설립을 이끌어 왔다.


이경렬 사장은 1977년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고객부장·기업마케팅부장·기업금융부장 등을 거친 후 2005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기업고객본부장·경영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경민 보험자회사설립준비부위원장은 부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보험감독원) 출신인 조경민 부위원장은 2007년 기업은행 방카슈랑스사업단장으로 영입됐다. 전임 신달수 단장이 KB생명 대표로 간 데 따른 인사였다.


IBK연금보험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의로부터 보험업 영위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고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인 설립 신청을 한 상태다. 인가가 나면 바로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인력은 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IBK연금보험은 초기 인원을 80명 내외로 구상 중인데 현재는 소수의 핵심 인력만 확보한 상태다. 대부분이 외부 인력으로 보험사 경력자들이다.


사무실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옆에 위치한 HSBC빌딩 두개 층을 사용 중이다.


윤용로 행장은 이르면 9월초쯤에 IBK연금보험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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