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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겸 가수 민효린이 전국 80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 강영철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써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21일 소속사 측이 밝혔다.
민효린이 출연하는 영화 '써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40대 중년이 된 여성들이 고교시절 7공주였던 친구들을 찾아 나서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다.
그는 극중 과거 7공주에 멤버이며 전과 모델 출신으로 한국의 피비 케이츠를 연상시킬 만한 미모를 가진 수지 역을 맡았다.
민효린은 "영화 '써니'에서는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마친 영화 '써니'는 8월 말 크랭크인해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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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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