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철강주와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대세지만 이와 함께 공개될 기타 세제 해택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와 철강주 등 관련 수혜주들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은 20일 9만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3700원(3.92%) 상승한 9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는 9만8300원까지 오르며 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철강업종 대장주인 포스코는 5500원(1.12%) 상승한 49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동국제강도 700원(2.93%) 상승한 2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건설주 가운데서는 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동부건설, 두산건설 등도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는 오는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부동산 관련 대책 가운데 일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