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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 실적 부진예상..목표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이동통신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유지와 우수한 법인 영업력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990억원(YoY -21%, QoQ -83%), 순이익 646억원(YoY -19%, QoQ -88%)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실적 변경 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에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성장은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IFRS로의 회계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을 제거하면 실질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50억원 수준(염가매수차익 4,965억원 및 유, 무형 감가상각비 증가액 790억원 감안 시)인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유, 무형 감가상각비 증가분 780억원을 제외하면 1770억원 수준이기 때문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온국민은 yo, 오즈 070 등 시장 침투력 높은 요금제 출시로 폰 경쟁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 유지 및 유선부문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전망라는 점을 들었다.


법인 영업력이 우수하고 FMC 가격 경쟁력 높아 향후 성장할 법인 시장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는 점과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는 점을 추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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