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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탄탄해진 유로, 엔 강세는 주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헝가리 지원 소식과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에도 저점인식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유로 재매수가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46달러를 나타냈다.

주말동안 1.29달러대 후반을 기록했던 유로달러는 전일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유로 매도가 촉발되기는 했으나 이후 재매수가 이뤄지면서 재차 올랐다. 유로가 저평가됨으로써 매수에 적합한 레벨이라는 평가도 유로상승에 한 몫했다.


이날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헝가리 구제금융 지원 소식과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이 유로매도를 부추겼다. 그러나 유로 매도가 진행된 후 저점을 확인하자 시장참가자들은 재매수에 나섰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독일의 부동산 관련 기관인 하이포 리얼 에스테이트가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 매도 심리가 보이기는 했지만 뚜렷한 반응은 없었다.


달러·엔은 86.76엔으로 소폭 올랐다. 일본은행이 추가적으로 금융 완화책을 쓸 것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엔화 매도가 나타났다.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은행이 추가적으로 양적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에 유럽 시장에서 엔 매도가 부각됐다. 일본은 전일 '해양의 날'로 휴장해 이같은 환율 움직임의 영향을 덜 받았다.


다만 전일 발표된 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가 14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만큼 주택지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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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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