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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홍준표 최고, 전대결과 왈가왈부 맞지 않아"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9일 '7.14 전대가 민심에 역행했다'는 홍준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 "마치 이것이 뭔가 협조는 안하고 계속 붙잡기, 발목잡기처럼 보이는 모습은 좋지 않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아마 섭섭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수 있다고 했지만 이제 더 이상 전당대회의 결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이어 "민심을 이야기하면 제가 또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당 대표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결국 당심, 대의원들의 의견도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 이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다른 의견은 말씀하실 것은 말씀하셔야 된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떠오르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있지만 그 개헌 문제가 제일 처음에 대두된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면서 "국민들의 시각과는 거리가 있는 그런 이야기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아울러 권력사유화 논쟁으로 표현되는 친이계 내부의 분열과 관련, "결국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신뢰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면서 "친이, 친박 갈등만으로도 국민들이 지긋지긋하셨는데 이제 친이 내부의 갈등 문제가 대두되는 것 같아서 이제 이 문제를 빨리 어떻게 봉합하고 마무리를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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