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주 경쟁사인 SK텔레콤의 신요금제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 발표로 타격을 입었던 KT가 연이어 터진 아이폰 악재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KT는 전거래일대비 1.20% 하락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KT는 16일 수익성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응 속에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사흘만의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아이폰4의 출시가 정부의 승인절차로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 말미에 아이폰4 7월 출시 예정 17개국가를 소개하며, "한국의 경우 정부 승인(admission) 절차가 길어져 제외됐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증권애널리스트는 "아이폰4출시 지연으로 SK텔레콤과 갤럭시 S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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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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