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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딜러들 "원·달러 모멘텀 상실..1190원 지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 부근에서 좁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강하게 환율 방향을 이끌만한 모멘텀도 고갈된 상태다.

외환딜러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부근의 좁은 레인지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휴가 시즌을 맞아 환율 등락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그동안 악재들이 소화돼 온 과정과 견조한 국내 증시 등을 감안할 때 위쪽으로 튀어오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쪽에 무게를 두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이 역시 1190원대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부담과 결제수요 등으로 제한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


레인지가 무척 좁아졌다. 거래량도 떨어졌다. 120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 우위의 양상이 나타나 1200원이 지지되고 있다. 모멘텀이 거의 상실된 분위기다. 이번주 환율은 약간 수요 우위인 상태에서의 균형을 나타낼 듯하다.


휴가 시즌인데다 1200원 밑으로 살짝 내려가도 많이는 못내려갈 듯하다. 위로도 1215원 정도에서 네고물량에 막히는 만큼 특별히 악재가 강하게 나오지 않는 한 위로 오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1195원이 당분간 확고한 지지선 역할을 할 듯하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스페인 국채 연장 등이 잘되고 있어 좁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범위는 1195원~1215원.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


지난주 1200원에서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좀처럼 안빠졌다. 위쪽도 외인주식자금과 네고물량 등으로 막혔다. 레인지가 좁았다.


당분간 레인지가 옆으로 더 갈듯하다. 역외도 1200원 밑에서는 쫓아가며 셀을 안한다. 공격적 셀이 많이 줄었다. 1200원 중심 박스권이 예상 된다. 예상범위는 1195.0원~1215.0원.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다음주에도 전반적으로 국내 시장만 놓고 봤을 때는 무역수지, 외인 주식매매 등 좀 하락 쪽으로 기울어 있다. 수급만 놓고 봤을 때 원화 약세를 강하게 이끌지는 의문스럽다.
글로벌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따른 아시아 통화 리스크가 증가한 부분은 단기적으로 심리 요인에 그칠 수 있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다면 1190원대를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190원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1190원 뚫리면 1170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주간 예상 범위는 1190.0원~1220.0원.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


제반 여건은 하락쪽이나 막상 아래쪽은 강하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유로달러 전고점 찍어 위쪽으로 향하기도 쉽지 않다. 거래량도 많이 줄었다. 1200원 중심으로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


여건은 아래쪽이지만 1200원 밑으로 빠지기도 어려울 듯해 레벨 다운된 상태에서 좁은 등락이 예상된다.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루머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70.0원~1220.0원.


◆A외은지점


1190원~1220원 정도 좁은 레인지가 예상된다. 아래로도 쉽지 않아 보이고 위쪽도 주식 시장이 너무 좋아 쉽지 않다. 당분간 이 정도 레인지에서 방향 탐색을 이어갈 듯하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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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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