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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I&S, VIP를 위한 '소형 임대' 진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림산업이 자회사를 통해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시작한다. 다만 고소득층을 위한 임대사업으로 대림I&S는 이 사업 진출을 위해 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계,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주택·빌딩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대림I & S가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림I & S는 최근 회사채 6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대림I & S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단독주택 부지를 활용해 전문직 독신남녀, 은퇴를 앞둔 노부부 등 고소득의 소형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을 건립, 임대수익을 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임대사업에, 국토부에서 건립 지원하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접목해 고소득자를 위한 'VIP하우스' 짓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지는 서울로 알려졌으며 테스트 사업을 통해 향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업지를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고소득 독신가구, 은퇴 노인 등을 위한 고급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체적인 윤곽만 잡힌 상태로 분양가내지는 임대료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부지매입 절차 등이 확정되면 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I & S은 대림산업과 삼호 등 계열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빌딩 등에 대한 IT서비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18억원과 2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시지역에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하는 3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의 전용면적 85㎡이하 공동주택을 말한다. 정부가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도입한 신규 주택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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