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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바둑기사 후원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피망바둑'이 바둑기사 후원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는 '피망바둑'이 바둑기사를 후원하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피망바둑 희망 프로젝트'는 유망주 발굴과 바둑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후원하는 행사로 연구비 및 대회 참가경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 첫 번째 대상자로 박영롱 아마5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아마5단은 프로 입단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프로암 오픈기전에서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9승 3패의 성적을 거두는 등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주목 받았다.


피망바둑 관계자는 "박군의 성공적인 프로 입단을 지원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힘겹게 입단을 준비하는 유망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영롱군은 '피망바둑'으로부터 프로입단 시까지 바둑 연구비와 대회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을 받게 되며, 피망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군은 피망바둑의 프로기전 해설자로도 데뷔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아마기사가 별도의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프로대국을 해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오은석 사업부장은 "한국 바둑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유망주 발굴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바둑팀 후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롱 아마5단은 오는 24일 시작하는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예선을 통해 다시 한 번 프로의 세계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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