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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친정팀 FC서울을 찾는다.
이청용은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K리그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나와 그리웠던 홈팬들을 만난다.
이청용은 서울 시절 자신이 달았던 등번호와 같은 27개의 친필 사인볼을 관중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함께 서울에서 몸담았던 '기라드' 기성용(셀틱)은 전광판 영상메시지로 홈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차두리와 함께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했다.
한편 FC서울은 이날 월드컵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간다는 취지에 따라 이청용-기성용의 깜짝 인사 뿐 아니라 2010 남아공월드컵서 차범근 위원과 함께 한국전을 비롯한 주요경기를 중계했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시축을 할 예정이다.
또 사상 첫 원정 16강을 축하하는 의미로 월드컵 기간 동안 착용하고 응원했던 붉은 티셔츠나 FC서울과 관련된 붉은색 티셔츠를 착용한 모든 관중들에게 E석 일반석과 N석 응원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N석에 입장하는 어린이 팬 5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남아공월드컵의 상징물 부부젤라를 무료로 배포한다.
FC서울 홈경기는 GS25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에서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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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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