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시장 기대에는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무디스가 첫 신용등급 평가에서 Aa2을 제시한 것. 이는 투자등급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무디스는 Aa2 등급이 인터넷 검색시장을 선두하는 구글의 지위와 온라인 광고, 유튜브 등 신규개발 비즈니스의 성장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견고한 수익성 뿐 아니라 6월 말 기준 300억달러 규모의 현금유동성, 낮은 부채 등이 무디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디스는 "구글은 높은 시장 점유율 유지 뿐 아니라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등에서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2분기 주당 순이익(특별항목 제외)이 6.45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6.52달러를 밑돌았다. 순익은 18억4000만달러(주당 5.7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9000만달러(주당 4.66달러)에 비해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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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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