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2위 원자재 무역회사 미스이앤코(Mitsui&Co.)가 이집트 유전을 매입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이가 북이집트 지역의 3개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광구 지분을 약 8000만달러(71억엔)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미쓰이는 이 지역 자회사를 통해 세계은행 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개 광구의 지분 20%를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두 광구에서는 이미 산유가 시작돼 일간 2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 광구들은 이탈리아의 에니 스파(Eni SpA)가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의 루코일(Lukoil) 역시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미쓰이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오만과 예맨을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에너지 부문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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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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