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등에 코스피도 낙폭 축소..경기둔화 우려 여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던 중국증시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해 예상치(10.5%)를 상회한 반면 산업생산, 소매판매, 물가지표 등은 일제히 예상치를 하회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오히려 이같은 움직임이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인식을 확산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전일 미국에 이어 중국 역시 경기둔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자 쉽게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05%) 내린 1757.1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되돌아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1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5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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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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