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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반기 첫 흑자달성..영업익 21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진에어가 올 상반기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 500여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91% 늘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1일 방콕 노선, 올해 4월 20일 괌 노선 등 최근 국제선 취항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 같은 기세를 바탕으로 올해 8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지난 2일 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 한국~필리핀ㆍ마카오, 제주~상하이의 국제 항공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오는 10월 말부터 한국~필리핀의 운수권은 인천~클락으로, 11월 말부터 한국~마카오의 운수권은 인천~마카오 야간 스케줄로 주 4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상하이의 운수권은 내년 초 운항을 목표로 구체적인 시점을 조율 중이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취항 2주년을 맞아 국내 저비용 업계에 터닝 포인트가 될만한 실적을 남겼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 실적과 성공적인 국제선 취항 등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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