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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경제 살리기 행보 가속화

동대문구, 중구청 등 지자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해 저리 자금 지원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각 지자체들마다 인사가 단행되면서 공직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내 구청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경제 살리기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와 중구청 등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는 경제 지표는 낳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실물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은 경제 여건을 살려보려는 자구책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최대 3억원 연리 2% 지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소기업과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 신용보증 추천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수출업 ▲장애인 기업 ▲여성경제인이 운영하는 기업 ▲벤처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올 하반기 구가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9억원, 특별신용보증 추천 지원 18억원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반드시 업체의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연리 2%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4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은행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이 있어야 한다.


지역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가운데 신용은 우수하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경우 업체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특별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신용보증 금액이 결정되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4년 균등분할 방식이다.


두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업체 또는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임대차 계약서 사본, 최근 결산재무제표 등 증빙서류와 함께 동대문구청 6층 지역경제과(02-2127-4368)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 업체당 2억원 이내서 연 3.8% 저리 자금 융자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10년 3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한다.


3분기 총 융자금액은 14억2000만원으로 업체당 2억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이며, 상환조건은 1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대상은 ▲중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자 또는 중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지역 안에 공장등록을 한 업체 ▲제조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 ▲도시형공장 운영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접수기간은 7월 19~23일,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 임차계약서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06~2009년) 등을 갖춰 중구청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하여는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을 확정하게 되며 대출은 우리은행 중구청 지점을 통해 받게 된다. 지역경제과(☎339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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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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