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IT기업 인텔사 호실적 소식에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관련주들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대장주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4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관련주 이오테크닉스 2.03%, 주성엔지니어링 0.92%, 루멘스 1.20% 등 소폭 상승마감했다.
한편 반도체 관련 시총 상위 기업들 중 심텍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반영되며 7.51% 오른 1만1450원을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인텔은 이날 2분기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51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한 것으로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80% 이상의 컴퓨터에 칩을 공급하는 인텔의 실적 호재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의 김영각 애널리스트도 "IT섹터의 국내 증시에서의 시가총액을 감안했을 때 인텔이 언급할 향후 IT시장에 대한 전망은 IT섹터에 모멘텀을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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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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