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괴된 사나이', 알고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개


[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를 느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유괴범 최병철(엄기준 분)의 집
이장섭 조감독은 로케이션에서 제작진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유괴범 최병철의 집이 었다고 설명했다. 어지럽게 놓여진 가정집기들과 목재 가구들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최병철의 집은 주영수(김명민 분)의 딸이 8년간 유괴된 장소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시작하게 되는 장소로서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최병철의 집은 그의 히스토리와 캐릭터를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갈대밭 장면 찍기 위해 제작진 진땀 흘려...

이힘찬 제작실장은 파주에서 촬영 되었던 갈대밭을 가장 기억에 남는 로케이션으로 꼽았다. 그는“애초에 뻘이었던 갈대밭을 촬영장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시나리오에는 특정 장소가 설정되지 않았지만, 최병철의 집 근처에 있던 이 갈대밭을 보고 영감을 얻은 우민호 감독이 시나리오까지 수정하면서 바로 헌팅 작업이 이뤄졌다고 한다.



김명민, '리허설이 필요없는 철저한 배우'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메소드 연기의 대가로 알려진 김명민.


이장섭 조감독은 "워낙 준비가 철저해서 감정적인 신에서는 일부러 리허설을 하지 않았다"며 그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이힘찬 제작실장은 “김명민이 스탭들의 이름을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았다. 되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촬영인데도 제작진에게 농담도 자주 건네고 재미있게 지내려 했다”고 말하며 김명민의 인간미를 떠올렸다.



엄기준, '날 것' 같은 배우


스크린에서 첫 악역 연기를 펼치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던 엄기준.


AD

이장섭 조감독은 한마디로 '날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항상 공부를 안 해 오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설정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날것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내용에는 숨막히는 차량 추격신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은 김명민의 운전실력, 베테랑 촬영감독에게 기죽지 않는 당찬 신인 우민호 감독에 대한 일화 등 제작진들이 털어놓는 여러 가지 재미있고 생생한 후일담을 소개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