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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알코아, 미국·유럽 증시 상승 견인 (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75포인트(1.44%) 상승한 1만363.0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3.67포인트(1.99%) 오른 2242.03, S&P500 지수는 16.59포인트(1.54%) 상승한 1095.34로 마감했다.


장 시작 전 나온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의 산뜻한 출발을 알린 것이 증시에 힘을 불어 넣었다.

알코아는 지난 2분기 주당 13센트(1억36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센트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22% 증가한 5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알코아 주가는 1.1%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S&P 500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34%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 소재 하이마운트 캐피탈의 케빈 배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두가 이번 어닝시즌에 매우 좋은 2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브론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2% 이상 상승했으며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텔은 2.14% 상승 마감했다.


ADC텔레커뮤니케이션은 무려 41%나 상승했다. 세계 최대 전자 커넥터 생산업체 타이코 일렉트로닉스가 12억5000만달러를 ADC텔레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아이폰4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애플이 미국 소비자연맹 발간지 '컨슈머리포트'(이하 CR)에 발목이 잡혀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화색'=유럽 증시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톡스 600 유럽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1.91%) 상승한 255.99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4포인트(2.01%) 오른 5271.02, 프랑스 CAC40 지수는 70.10포인트(1.96%) 상승한 3637.76, 독일 DAX30 지수는 113.94포인트(1.87%) 오른 6191.13을 기록했다.


럭셔리 자동차 BMW가 올해 판매량 급증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상승했다. BMW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와 함께 경쟁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도 5% 가량 덩달아 상승했다.


BP는 아부다비 왕세자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유니레버와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는 골드만삭스가 각각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그리스증시의 상승세도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 아테네증시(ASE)종합지수는 2.61%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지난 4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100억유로 규모의 지원을 받은 후 처음으로 단행한 6개월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


그리스 재무부 공공채무관리국(PDMA)은 이날 16억2500만유로(미화 20억5000만 달러) 규모의 26주 단기 국채를 지난 4월 입찰 당시 수익률(4.55%)보다는 다소 높지만 비교적 낮은 수익률(4.65%)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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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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