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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승승장구'..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닝시즌에 들어간 미국의 알코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유럽시장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스톡스 600 유럽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1.91%) 상승한 255.99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4포인트(2.01%) 오른 5271.02, 프랑스 CAC40 지수는 70.10포인트(1.96%) 상승한 3637.76, 독일 DAX30 지수는 113.94포인트(1.87%) 오른 6191.13을 기록했다.

럭셔리 자동차 BMW가 올해 판매량 급증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상승했다. BMW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와 함께 경쟁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도 5% 가량 덩달아 상승했다.


BP는 아부다비 왕세자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유니레버와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는 골드만삭스가 각각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그리스증시의 상승세도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 아테네증시(ASE)종합지수는 2.61%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지난 4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100억유로 규모의 지원을 받은 후 처음으로 단행한 6개월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


그리스 재무부 공공채무관리국(PDMA)은 이날 16억2500만유로(미화 20억5000만 달러) 규모의 26주 단기 국채를 지난 4월 입찰 당시 수익률(4.55%)보다는 다소 높지만 비교적 낮은 수익률(4.65%)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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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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