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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반납..亞 동반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한 때 하락전환..LG화학ㆍ삼성SDI 사상 최고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오전 한 때 175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기도 하는 등 그간의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중국증시가 2% 가까이 하락하고, 대만 및 일본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여전히 현물시장에서 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에 이어 기관도 매도로 방향을 틀었고,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수급적으로도 다소 변화가 나타난 모습이다.


13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2포인트(0.06%) 오른 1735.1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750.48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갔지만 아시아 주요 증시의 조정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 5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2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베이시스가 1.0 이상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덕분에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36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0%) 내린 79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20%), 현대차(-2.13%), 삼성생명(-0.46%)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신한지주(1.14%)와 LG화학(1.43%), 현대모비스(2.96%)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이날 LG화학과 삼성SDI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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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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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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