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경기도, 제이제이케터링(주)과 12일 경기도제2청사에서 경기북부지역 장애인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공단이 지자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체결하는 민-관 협력방식의 제3섹터형 모델로 민간부문의 기술력과 공공부문의 행정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그간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기업을 설립한 사례와 공단과 민간기업의 협약을 통해 자회사를 설립한 사례는 있었지만 3자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설립예정직종은 LED 조명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농장으로 미래형 산업이며 그간 인프라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풀이다.
협약식에서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지역에 미래형 첨단 산업직종의 기업이 들어서고 장애인고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으며 양경자 공단 이사장은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과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공단의 역량을 동원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제이케터링은 집단급식소 위탁 경영을 주된 업종으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기도 연천군에 전체 근로자 50여명 규모의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엔소니 진 대표이사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MOU 체결을 위해 노력해 준 경기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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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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