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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미국인 곰즈 자살 기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해당기관의 통보'를 인용해 "교화 중에 있는 미국인 곰즈가 심한 죄책감과, 구원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는 미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 최근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병원에 옮겨져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곰즈 씨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고, 현재 심신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이권을 대표하는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요해(이해)했다고 덧붙였다.

곰즈 씨는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했던 경력이 있는 미국인으로 지난 1월 25일 북한에 들어간 이후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4월 재판을 통해 불법입국 혐의와 북한민족 적대죄 등의 항목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져 8년 노동교화형과 7000만원(북한 원화 기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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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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