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만명(120만8544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90일 이하 관광·통과, 단기 상용 등 단기체류자가 지난해 보다 13.5% 늘어났기 때문이다.
체류목적은 취업이 55만6948명으로 46.1%를 차지했고, 결혼이민 13만6556명(11.3%), 유학 8만2096명(6.8%)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8만5667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8만9024명(10.2%), 필리핀 3만8971명, 미국 3만1535명, 타이 2만7835명 순이었다.
불법체류자는 17만4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감소했다. 법무부는 "정부의 홍보와 엄정한 법집행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출입국자 수는 내국인 출국자의 급증으로 사상 최초로 2000만명(2036만2725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8.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내국인 출국자가 31.7%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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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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