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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 3D, 매립전용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유나비 3D A1’에 지도 공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맵퍼스가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자사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아틀란3D’를 매립 전용 시스템 내비게이션 '유나비 3D A1’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센스테크놀로지가 출시한 ‘유나비(UNAVI) 3D A1’은 트립(통합표시창) 일체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8인치 와이드LCD 화면에 900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적용해 MP3, DMB 시청 등의 빠른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TPEG 서비스와 맵 업그레이드가 무료로 제공되며, 가격은 공임료 포함 98만원 선이다.

아틀란3D는 길안내에 최적화된 3D로써 복잡한 도심에서 3D로 구현된 건물로 인해 교차로나 커브길 등이 가리지 않아 편리하다. 온라인 내비게이션 커뮤니티 ‘내비 인사이드’에서 실시한 3D내비게이션 지도 선호도 조사에서 아이나비3D를 제치고 1위를 한 바 있다.


현재 아틀란 지도는 파인 드라이브 외에도 최근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내비게이션 업체인 미오를 포함해 코원, 대우IS, 서울통신기술, SK네트웍스 등에 탑재됐으며 올 상반기 다나와의 온라인 지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매립형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 미오에 아틀란 지도를 공급하는 등 아틀란3D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로서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맵퍼스는 내비게이션 맵 소프트웨어 제조사이자 파인디지털의 계열사이다. 2007년 7월 파인 드라이브에 ‘아틀란’ 지도를 탑재해 첫 선을 보였으며, 2008년 11월 ‘아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 ‘아틀란 위즈’를 개발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3D 전자지도 ‘아틀란 3D’를 선보여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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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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