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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 건립 터 재공모

산림청, “1차 공모결과 역사성, 상징성 등 요건 모두 갖춘 후보지 없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국립산악박물관 건립 터 재공모에 들어간다.


산림청은 9일 우리나라 최초가 될 국립산악박물관의 건립 터 공모결과 역사성·상징성·이용성 등 요건을 다 갖춘 후보지가 없어 내달 10일까지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 5월11일~6월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건립지를 공모한 결과 13개 곳(9개 도, 1개 시, 3개 지방산림청)에서 뜻을 나타내며 경쟁을 벌였다.


산림청은 산악박물관 건립지 선정을 위해 실무팀을 둬 ▲1차 자료검토 ▲현장실사 ▲2차 심사위원 현장심사 ▲종합심의를 통해 입지조건과 땅 적합성 등을 종합 검토했다.

그러나 역사성·상징성, 접근성·이용성 등 모든 요건을 다 갖춘 후보지가 없어 다시 공모키로 했다.


재공고 땐 1차 공모에서 응모한 같은 대상지를 그대로 신청하면 ‘부적격’으로 제외한다. 다만 1차 공모 때 낸 같은 대상지라도 흠이 있는 점을 보완, 요건을 갖췄을 땐 응모할 수 있게 조건을 일부 손질했다.


또 박물관건립에 따른 환경변화요인을 최소화하고 건립의 원활을 위해 원칙적으로 국립공원 구역이 들어있는 땅을 낼 땐 서류검토에서 제외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재공모 때 응모를 원하는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에선 해당지역은 물론 나라차원에서 어떠한 땅을 제공하는 게 좋을지를 깊이 있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 재공모는 이날부터 8월10일까지 이뤄진다.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은 마감 당일 오후 6시까지 관련서류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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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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