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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올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8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말레이시아 경제 상태가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견고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면서 이번 금리 수준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혀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은행은 자국 재정 상황에 대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아시아 지역 정책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와 유럽 재정 적자 위기의 영향으로 인한 성장 둔화라는 정 반대의 요소 사이에서 저울질 하고 있는 것.

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첫 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국가로, 인도와 함께 빠르게 기준금리 인상에 앞장서고 있다.


아시라 페레라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일찍 나서면서 향후 외부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한 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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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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