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3DTV 시청시 눈에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삼성과 LG전자 등은 3DTV 시청에 따른 피로유발에 대한 우려로 임산부와 고령자 등의 시청주의를 당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8일 호주대학의 시력센터는 3DTV시청을 하루 몇 시간씩 본다고 해도 시력에는 해를 끼치지 않으며 원근 지각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콜린 클리포드 교수는 “뇌의 구조는 3D안경을 쓰고 보는 작은 화면의 3차원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인간의 안구 구조는 3차원 영상에서 보여지는 원근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상당히 많은 요소에 의해 반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당한 거리, 즉 2∼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3DTV를 보는 한 뇌는 적절하게 3차원 영상을 인식할 수 있으며 단지 3차원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시력이 저하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3DTV가 시력문제를 일으킨다는 명확한 사례나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과학자들은 장기적인 3DTV시청이 시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을 해 왔다.
이에 따라 TV제조사들은 사용설명서에 임산부·음주자·몸이 피곤한 자 등은 3DTV 시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히며 3DTV 시청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3DTV 시청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제품사용 설명서를 통해 권고하고 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도 ‘3DTV 시청안전성 협의희’를 구성해 3D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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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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