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9% 급등해 74달러선 회복, 상품가격 대부분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2.9% 오르며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상품가격이 대부분 상승했다. 밀이 4%이상 급등해 곡물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귀금속, 비철금속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매매출이 4년래 최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8일 발표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재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저가매수세와 달러약세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밀이 4%넘게 급등했다. 밀은 유럽지역의 더운 날씨에 수확량이 저조할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을 띄웠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폭우로 겨울밀 작황전망을 이전보다 낮춘 것도 가격 상승폭을 키웠다.
전일 120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금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199.5달러까지 올랐으나 1200달러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은, 플래티늄, 팔라듐도 모두 1%이하의 오름세를 보였다.
원당은 인도와 중국의 소비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에 투기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뛰었다. 11주 최고치를 기록한 원당은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단기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09달러(2.9%) 오른 74.07달러로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5.4센트(2.74%) 상승한 2.0253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6.15센트(3.21%) 급등한 1.97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4.56달러로 11.7센트(2.5%) 하락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8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2.06달러(2.88%) 오른 73.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7월만기 밀은 부쉘당 5.1575달러로 23센트(4.67%) 급등했다. 옥수수는 10.75센트(2.99%) 뛴 3.707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는 28.75센트(2.98%) 상승한 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3.8달러(0.32%) 상승한 1198.9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8달러로 14.3센트(0.8%) 올랐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7.7달러(0.51%) 오른 152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1.95달러(0.44%) 뛴 442.3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구리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015달러로 4.4센트(1.48%)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6645달러로 40달러(0.61%)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1986달러로 9달러(0.45%) 하락했다.
아연은 3달러(0.16%) 오른 1853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5달러(0.84%) 상승한 17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50달러(0.28%) 오른 1만76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1만9150달러로 250달러(1.32%) 뛰었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37센트(2.22%) 오른 17.06로 장을 마감했다. 원당은 장중 한때 17.15센트까지 올라 지난 4월20일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4.44포인트(1.75%) 상승한 258.2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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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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