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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독일의 골망을 흔든 건 공격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도 아니었다.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이었다.
푸욜은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28분 사비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스페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쥐고서도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부정확한 마무리 패스로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목말랐던 골을 성공시킨 건 이날 두 차례 공격에 가담한 푸욜이었다. 전반 14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더니 후반 28분 사비의 왼쪽 코너킥을 머리에 맞히며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89경기에서 넣은 세 번째 골.
사실 푸욜은 활약은 수비에서 더 빛났다. 16강과 8강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총 8골을 터뜨린 독일의 매서운 속공을 완벽하게 저지했다. 전반적인 수비 라인을 효율적으로 조율한 덕에 독일의 공격을 겨우 슈팅 5개로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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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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