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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컴백 '웃찾사', 라이브로 '개콘'대항마 될까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복귀한다.


지난해 MBC '개그야'로 적을 옮겼던 컬투가 1년만에 다시 '웃찾사'로 컴백하는 것.

컬투가 빠진 후 '웃찾사'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내려앉았다. 컬투 역시 '하땅사'로 옮겼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되고 말았다. 때문에 현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KBS2 '개그콘서트' 뿐이다. '개그콘서트'는 2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웃찾사'가 '개그콘서트'에 대항할만한 경쟁 프로그램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안철호 PD는 "'웃찾사'가 개편이 있을 때마다 워낙 '이번엔 많이 바뀐다'고 말을 많이 왔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한번 '웃찾사'가 지향하는 웃음을 보여드릴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웃찾사'의 화두는 '라이브'다. 예전에는 코너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열에 그치지 않고 오프닝 개그가 있고 객석과 항상 호흡하면서 많은 것을 나눌 것이다. 개그 뿐 아니라 음악, 마술, 스타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콘텐츠 라이브 개그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제 시작이다"라는 안 PD는 "한달간 조금씩 바꾸어 나가려고 한다. 객석에 던지는 멘트 하나, NG가 나는 상황까지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개그쇼'로 바꾸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컬투를 MC 겸 대표 연기자로 영입했다. 컬투의 역할이 크다. '라이브'가 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2005년 컬투가 '웃찾사'를 이끌 때는 최고의 전성기로 꼽힌다. 당시 '비둘기 합창단', '그때 그때 달라요'등의 코너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SBS측은 7일 "컬투가 '웃찾사'에 합류한다. 방송시간대도 토요일 심야시간대로 옮길 예정"이라며 "이번 컬투의 합류로 프로그램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05년 '웃찾사'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컬투의 합류로 공개 코미디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컬투가 출연하는 '웃찾사'는 오는 10일 첫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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