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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사흘만에↓..수급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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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개인ㆍ외인 매도공세..PR매물 4000억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약세로 방향을 틀며 217선대로 내려앉았다. 개인 투자자들이 장중 내내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이 지수 반등에 걸림돌이 됐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개장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잠정치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로 출회되면서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 때 216.45선까지 내려앉은 후 장 마감을 한시간여 앞두고 개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낙폭 만회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나타났지만 여전히 217선에 머문채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40포인트(-0.64%) 내린 217.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2계약, 1567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3118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경우 장중 한 때 4000계약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며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쏟아진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은 베이시스를 백워데이션으로 이끌며 차익 매물을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매물 3076억원, 비차익매물 705억원 매도로 총 3781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4851계약 감소한 8만8393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전일대비 2만3000여계약 감소한 49만1131계약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5 콘탱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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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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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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