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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클럽)'미소스'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이유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빛소프트의 역할수행게임(RPG) '미소스'가 최근 온라인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9일 공개테스트(OBT)를 앞두고 게이머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캐릭터별로 사냥하는 플레이를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이 게임은 6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쓰리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미소스'는 '디아블로' 개발팀의 기획과 한국 온라인 게임 개발력의 합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울드'라는 게임 속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신으로 성장해 가는 모험을 그리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게임 속 세계에서 다양한 모험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역동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한빛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미소스'를 체험한 사용자들은 '온라인 디아블로'라는 별명으로 이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디아블로'의 재미를 온라인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미소스'는 기획 초기단계에 디아블로 개발진이 참여해 디아블로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디아블로' 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네티즌들은 '디아블로2'가 나온 지 10년이 흐른 올해 '디아블로3'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한국판 디아블로 '미소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 블로거는 "디아블로 사단이 만든 미소스가 최근 풀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이 게임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미소스'를 체험한 한 네티즌은 "그동안 디아블로를 그리워했던 게이머들에게 미소스는 그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게임이 '디아블로'의 재미와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합쳐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같은 곳이라고 해도 매번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바뀌는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미소스'는 지난 5일 프로모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공개테스트(Pre-OBT)에 앞서 클라이언트를 미리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소스'를 기다리던 사용자들은 영상을 접하고 미소스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미소스를 검색한 것이 이번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를 사전에 배포해 사용자들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위해 미소스를 검색, 다운로드가 이뤄졌다는 얘기다.


'디아블로'를 능가하는 정통 RPG의 부활을 지향하고 있는 '미소스'는 오는 9일 공개테스트(OBT)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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